해양오염방제 핵심기관 간 방제기술 공유의 장 열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오늘(21일) 오후 2시에 통영시 안정항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를 대비한 ‘2023년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해상방제훈련은 통영해양경찰서 주관으로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민간 단·업체가 참가하여 관내 해역 특성에 적합한 방제대응 능력 향상 및 민・관 팀워크 향상에 중점을 두는 현장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6개의 기관, 민간 단·업체 약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박 통항로에서 유조선과 어선이 충돌로 인해 벙커유 약 20kl가 해상에 유출되는 사고를 가정하여 실시되었다.

 훈련은 △해경경비함정 등 선박 10척, 유회수기 2대 등을 동원한 유출유 배출방지, △화물탱크 파공부위 봉쇄, △ 2차 오염방지 유류이적, △사고선박 예인조치, △민감자원 보호를 위한 확산방지 오일펜스 설치, △유회수기 회수 등의 기술훈련을 중점으로 진행하였다.

 통영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민간방제세력과 정부기관이 함께하는 방제훈련을 통해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방제 대응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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