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6월 2일 관내 정부관리양곡 보관창고 27개소 15명의 창고주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충방제를 위한 훈증제 안전 사용 방법을 교육해 6월 말까지 관내 보관 중인 12,933톤의 정부관리양곡을 일제 훈증 소독한다.

 정부양곡 훈증에 이용되는 에피흄 약제(인화늄 정제)는 인화수소가스로, 살충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침투력 또한 강해 톤백 및 소형포대 내부의 해충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소독 대상의 품질(맛, 향기, 영양, 발아 등)에는 전혀 손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번 일제 훈증소독을 통해 양곡 보관 시 가장 문제가 되는 바구미, 저장해충 등을 방제해 정부관리양곡의 변함없는 품질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훈증제 안전 사용 교육을 통해 안전에 유의하며 관내 정부양곡 보관물량을 훈증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다”며 “나아가 정부관리양곡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고품질 쌀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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