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5월 6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상족암 모래 해변 일원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해변 정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바다로부터 밀려오는 각종 쓰레기로 인해 상족암군립공원 해변이 서서히 오염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자 군과 관광두레 사업체인 버금상점(대표 김목연, 서인애)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들은 이날 해변 정화 활동 후 비치코밍*으로 참여자들에게 소소한 기쁨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은 상족암 오토캠핑장 관계자 등과 협의해 SNS(카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선착순 50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행사는 5월 6일 토요일 9시 30분~12시 30분, 상족암 오토캠핑장 관리동 앞에서 열린다.

 이형호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다가오는 어린이날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상족암군립공원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고, 그 자연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행사에도 참여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치코밍: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이 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아 재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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