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 사업’은 창원시 진전면과
고성군 동해면의 상생발전과 화합 촉매 될 것

 경남도의회 허동원 의원(국민의 힘, 고성2)은 3일 「동진대교 일원 발전을 위한 진전․동해면 주민자치회 상생 협약식」에 참석해 동진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 등 ‘관광명소화’ 사업에 경남도가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과 진전․동해면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동진대교 관광명소화에 한뜻을 모았다.

 동진대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과 고성군 동해면 외산리를 잇는 다리로 남해안 관광벨트 및 관광 일주도로 개설사업의 일환으로 2001년 12월 31일 준공되었다.

 특히 동진대교가 있는 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동진대교 부근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연합함대가 왜선의 퇴로를 차단하여 두 차례나 대승을 거두었던 당항포 해전과도 역사가 깊은 지역이다.

 진전면과 동해면 주민들은 동진대교가 놓이면서 낮에는 웅장한 모습으로, 밤에는 낭만적인 야경으로 주변지역이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단순히 두 지역을 통과하는 대교가 아닌 사람들이 보고 즐기고 찾아올 수 있는 추억의 장소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허동원 의원은 “역사적 스토리와 뛰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는 동진대교는 경남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이지만, 경남도가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상생 협약식을 계기로 동진대교로 연결된 진전면과 동해면 주민들이 주변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동진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함께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동진대교를 경남도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동원 의원은 “동진대교는 창원시와 고성군의 상생의 길”이라며, “동진대교 경관조명 설치를 통한 명소화가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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