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기념음악회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호평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위원장 빈영호)가 주최하고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후원한 제19회 당항포대첩축제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회화면과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고성군의원 등 회화면민과 관광객들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당항포대첩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야제는 배둔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추진하고자 최초로 회화면 양지공원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사 시작 20일 전부터 배너와 현수막을 배둔 시가지 일대에 게시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회화면 사회단체에서는 지역민과 참석자들을 위해 국밥과, 차·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풍성한 나눔의 축제가 되도록 도왔다.

 기념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 전야제에서는 재능시낭송회, 남성중창단, 대북공연, 호국무예 등 이순신의 위상을 담은 콘텐츠를 활용한 무대를 선보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멀리 가지 않고도 우리 지역에서 음악회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 문화공연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생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빈영호 위원장은 “그동안 행사준비와 진행을 위해 애써온 회화면 사회단체, 지역주민, 당항포대첩 관계자들과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 준 고성경찰서 등 관계부서에 감사하다”며 “오시는 분들을 위해 먹거리와 볼거리에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지역민이 함께 축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대첩 승전 기운을 이어받아 군민을 힘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당항포를 비롯한 배둔 일원의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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