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보다 훨씬 예쁜 꽃, 마삭줄

 이상근 고성군수는 4월 6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영현면 산희분재원 대표 심유산 씨의 마삭줄 농장을 찾아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와 함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군수는 농가의 하우스 시설 및 재배상황, 운영현황 등을 살펴보고 마삭줄 재배의 어려움과 판로 문제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국가 공인 분재 전문관리사 자격증을 소지한 심 대표는 미니 분화류에 주력한다.

 마삭줄의 경우 다년생 작물로 삽목 기술이 중요한데, 노련한 솜씨로 고품질의 분재를 생산해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화훼소비가 급감했음에도 묵묵히 본연의 일에 집중하는 농업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양한 농정 시책을 통해 화훼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 마삭줄 또한 고부가가치 지역특화작목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덩굴성 식물인 마삭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동남아시아 등 따뜻한 곳에 널리 자란다. ‘매혹, 속삭임’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을 만큼 꽃향기가 강하며,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좋은 자생식물이라 실내 공기정화식물로 키우기 좋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