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덕 현

남 덕 현
ndh9977@cacao.com

미군의 첨단 전투기와 폭격기,
평화롭고 아름다운 금수강산 맑고 푸른 봄 하늘에
한미 연합 군사 훈련한다고 불장난하며 새떼처럼 날아다니네.
청정 바다에는 미군 핵잠수함이 돌고래처럼 휘젓고 다닌다.
넓고 광활한 미국 땅에서 훈련하면 좋을 텐데 
작고 좁은 우리나라 땅에서 군사훈련 할까?

이에, 질세라
북한은 핵무기 협박하며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시시때때로 쏘아 올린다.
전쟁이라도 붙을 것인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적대 감정이 불쏘시개처럼 휴전선을 넘나든다.
폭발 직전의 다이나마이트 같다.
누가 평화롭던 한반도에 미군 끌어들여 전쟁 잔칫집 조성하나?
조선 말기 러시아, 일본, 청나라를 한양에 끌어들여 패싸움하듯이---
그래서 조선은 망했지.
전쟁에는 공격만 존재하는데 방어훈련이라고? 너무 우낀다. 
위험하다. 힘자랑하지 마라. 그렇게도 전쟁 하고 싶냐?
철부지 어린아이 불장난하면 작은 불이 큰불 된다.

한반도에 전쟁 나면 이기고 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참전하고 미국과 일본이 참전 할텐데
삼천리강산 우리 땅만 초토화되어 공동묘지로 변한다.
당신과 나는 비참한 모습으로 장례식 치른다.
죽어봐야 전쟁 지옥을 깨달을 것인가?

사이비 정치꾼들.
전쟁 나면 북한이 하루아침에 망할 것처럼 거짓 충동질하면서
미국의 바지 가랭이 잡고 핵우산 씌워달라고 애걸복걸하네.
한미일 동맹, 망상으로 김칫국 마시며 전쟁놀음에 휩쓸리지 마라.
바보 같은 불장난에 국민은 굉장히 불안하다.


해석)
전쟁은 상대방끼리 신뢰를 잃어버리고 불신이 쌓이면 일어난다. 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를 지키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상대방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한반도에서의 군사훈련은 매우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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