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조보욱)는 지난 7일 목욕탕, 찜질방, 사우나 등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를 홍보한다고 전혔다.

 ‘비상용 목욕가운’은 사우나, 목욕탕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옷을 챙겨 입다가 피난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나오는 상황을 막기 위해 고안된 가운이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 2017년 제천, 2019년 대구 사우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옷을 갈아입다가 대피가 지연돼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강조하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안전의식을 제고하고자 목욕가운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조보욱 서장은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 등은 밀폐된 공간이기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며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는 피난 시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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