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가 민선 8기의 첫 새해를 맞아 소통을 위한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1월 2일, 이 군수는 KAI 고성공장을 둘러보며 사업 현황과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남도의 항공우주청 설립에 따른 전망을 논의했다.

 더불어, 인력수급을 위한 행정 지원과 직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기숙사 설립 등을 발 빠르게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고성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방문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고성군먹거리생산자회 및 관련 업체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먹거리생산자회는 공공 급식의 확대, 전처리실 기계화 등을 요청했고, 이 군수는 전처리실의 기계화 사업은 당초 예산에 편성됐으니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공공 급식은 학교급식이 안정되는 대로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1월 3일에는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고성시니어스를 찾아 새해에도 사그라지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어르신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부추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의 고충을 듣고, 부쩍 추워진 날씨에 농작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근 군수는 “민선 8기의 군정 목표를 위해 올 한 해도 바쁘게 움직이겠다”며 “지역경제 살리기, 인구소멸지역 극복 등 당면해 있는 문제들이 쉽지 않지만, 소통과 협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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