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정리수납 전문봉사단(단장 이정숙)은 12월 28일 단원 10여 명과 함께 영현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정리수납 봉사로 깨끗한 환경을 선물했다.

 이날 방문한 가정은 조부모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으로, 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미리 대상 가구와 협의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치웠다.

 이후 집 청소, 잡동사니와 옷가지 등 쌓여있는 물건 정리·정돈, 효율적인 정리수납 방법 안내 등 조부모와 성장기 자녀가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왔다.

 이정숙 단장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우리의 재능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원철 주민생활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 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2023년에도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리수납 전문봉사단은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재능기부자들로 구성돼 2018년 첫 활동을 시작했다.

 봉사자들은 월 1~2회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소외계층 가구를 방문해 재능기부 활동으로 어려운 가정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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