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하는 안정적 변화 추진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민선 8기 군민 행복을 위한 안정적인 변화 추진과 군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관련 조례를 지난 10월 개정 완료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공약사항과 군정 주요 과제 등 현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코로나19 위기 이후 급변하는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소관 업무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만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고성군으로 거듭나고자 진행한다.

 조직개편의 바탕에는 첫째,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고령화, 심각한 저출산 및 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해 맞춤형 조직 구성의 필요성

 둘째, 행정조직의 새로운 형태와 기능의 최적화, 중복기능 통·폐합으로 조직 재구조화를 통해 고성군 조직의 효율성 제고 및 주민 편의 도모

 셋째, 더 나은 군민 안전과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의 정책 수행체계의 변경, 새로운 조직관리와 방향 제시

 넷째, 현 정부가 그간 인력증원으로 발생한 국가재정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공무원 정원을 동결하는 등 ‘작고 효율적인’ 정부로 전면 개편함에 따라 정부 기조에 맞춰 조직의 진단 및 재배치 등을 반영하고자 하는 민선 8기의 의지가 담겼다.

 군은 이를 토대로 조직개편 방향을 수립하고, 조직기능의 목적이나 인력구성 등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특히, 군정 현안 사업에 대한 맞춤식 기능 조율과 인력 조정을 통한 효율적인 조직체계 구축 및 지방자치법 개정 사항의 적기 반영 등 ‘현안 대응 능력’과 ‘조직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 인구와 청년정책 추진에 중점을 둔 인구청년추진단 신설

 먼저, 현 군정혁신담당관이 폐지되고 인구청년추진단을 신설해 민선 8기 주요 시책인 인구와 청년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고성은 사망률이 출생률보다 월등히 많은 초고령화 사회로, 인구 5만 유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한때 인구 5만이 무너지는 등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증가를 위한 효과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보건·복지·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해 지방소멸 위험과 함께 인구 감소지역으로 지정돼 받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적극적인 활용과 발굴이 필요한 시점으로, 추진단의 신설을 통해 인구정책 추진에 한층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청년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고성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군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보건소 조직 강화

 더 나은 군민 안전과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장의 직급 상향과 함께 보건소 내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를 신설한다.

 특히, 5급 사무관인 보건소장 직급을 4급 서기관으로 상향 조정해 조직의 안정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보건소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행정과는 보건소의 기능 중 기획·행정·감염병 예방 및 대응 중심으로 운영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에 상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예방담당을 신설한다.

 건강증진과는 주민과 밀접한 사업이 많은 건강증진·치매관리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하고 운동, 영양, 대사, 치매, 방문, 정신 등 통합서비스 제공 기반을 조성한다. 군은 이 같은 전반적인 업무 재조정으로 군민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불편과 한계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선제적 방역과 발 빠른 대응으로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생활밀착형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써 군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보건행정서비스의 체계적·전문적 총괄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 주요 국·도정 현안 사업 및 주요 시책 적극 대응

 최근 전국적으로 잦아진 건축물 안전사고로 현장 안전 강화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고성군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중대재해예방T/F를 상설담당으로 변경하고, 전 단계에 걸친 재해위험에 대한 점검·관리를 통해 안전행정서비스의 체계적·전문적 총괄 관리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2023년 1월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금제도의 전담 조직인 고향대외협력담당을 신설해 고성 향우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지원하고 제도의 성공적인 홍보와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남부내륙철도 유치 확정에 따라 조기 착공과 함께 역세권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추진하기 위해 고속철도지원담당을 신설했다.

 ◇ 새로운 행정수요의 적극 대처를 위한 조직 및 업무 조정·보강

 이외에 기획감사담당관은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민원봉사과는 열린민원과로, 체육진흥과는 스포츠산업과로, 일자리경제과는 경제기업과로 각각 변경해 기능 강화와 함께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포츠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 지속적인 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2·3차 산업 시장을 형성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산업으로써 체육진흥과의 명칭을 스포츠산업과로 변경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밖에 기능이 축소됐거나 유사·중복 조직들은 통폐합하고, 부서 간 이원화된 일부 기능 조정 등을 통해 조직 내부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군민 행복과 군정 비전 실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구와 인력 조정을 통한 안정적인 변화 추진에 중점을 둔 개편인 만큼, 부서에서 수행하는 업무 규모의 적정성과 주민편의·행정능률 등 효율성 및 능률성을 충분히 고려하며 조정됐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기구 확대 없이 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집행기관 공무원 총 정원도 늘리지 않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행정조직을 재설계해 급변하는 사회 변화와 다양한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관련 조례안이 의회 심의 의결됨에 따라 2023년 1월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관리와 방향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행복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둔 것”이라며 “한발 앞선 조직 운영으로 고성군이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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