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축시」

雲山
이 연 찬 시인

계묘년 새해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네 모습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간절한 나의 소망
꿈꾸는 당신에게
태양이 산을 넘어
나를 위해 밝혀줬지

눈을 감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개 숙여 속삭이던 말씀
나는 이 자리에서
너는 그 자리에서

이 땅에 축복의 빛
기쁨과 슬픔 영광과 좌절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조국 번영의 북소리 울리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

우리 모두가 주인공
꿈꾸는 새 시대
소중한 한 해 되는
계묘년의 기쁨
우리들의 행복을 찾아라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지만
빈 공간 채워주고
흩어진 내 마음 
언제나 희망을 
힘찬 행진 멈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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