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화·집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모델 구축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고성읍 이당리와 대가면 갈천리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갈모봉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착착 진행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지자체와 각 지역의 산림조합이 주체가 돼 영세한 사유림의 집단화·규모화를 꾀해 전문적인 관점에서 사유림 경영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산주의 소득을 올리기 위한 사업이다.

 갈모봉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총 7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19년 산림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고성읍과 대가면 갈천리 일원에 조성되는 갈모봉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산주들이 동의한 500ha 이상의 대규모 산림에 간선 임도시설, 숲 가꾸기, 조림, 임산물 특화 재배단지 조성 등 임야를 제공한 산주와 군민 모두가 직접적으로 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업들로 이뤄져 있다.

 군은 사업 3년 차인 올해까지 간선 임도시설 4.728km(신설 4km, 보완 0.728km), 숲 가꾸기 74.6ha를 문제없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주화 녹지공원과장은 “2022년 산림조합중앙회의 중간점검 결과 고성군의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이 높은 완성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남은 7년의 사업 기간에 조림, 임산물 특화 재배단지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산주는 물론 군민들도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선도산림경영단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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