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공연팀, 42개 체험부스로 다채로운 행사 마련

 고성군은 고성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지난 12일 고성군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2022년 고성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각급 학교장을 비롯하여 학교, 마을학교, 학생동아리, 학습공동체 등 학생, 교사, 학부모 1,000여 명이 참가하여 지난 1년간 운영한 고성행복교육지구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식전공연으로 대성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고성유치원 우쿠렐레를 시작으로 학교와 마을학교에서 밴드, 인형극, 댄스,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열연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또한 ‘치자꽃 비누, 방향제 만들기’, ‘아이싱쿠키 만들기’ 등 고성 마을교육공동체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42개의 부스운영으로 다채로운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학생과 주민,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 흥겨운 잔치를 하는 것을 보니, 옛날 학교 운동회를 하던 시절 온마을이 하나가 되었던 추억이 떠오른다며, 앞으로도 행복교육지구 운영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는 다양한 공연발표와 체험으로 학교와 마을학교가 교육공동체를 이루고 교육활동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성취감과 협동심을 배울수 있도록 어울림 마당을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다.

 고성행복교육지구는 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이 1:1 대응투자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고성군, 고성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 온 마을이 학교다”를 슬로건으로 교육과정에 마을교사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마을교사 양성교육을 이수한 111명의 마을교사가 학교수업이나 마을학교 운영에 참여하며, 2022년에는 지역중심 마을학교 11개, 학교협력형 마을학교 11개, 학생동아리 20개, 학습공동체 20개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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