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등학교(학교장 정금식) 학생회는 지난 11월 6일 마동호 국가 습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학생회 간부들은 각자 마대자루를 들고 마동호 및 주차장 주변과 거북선 진입로까지의 도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 힘썼다. 이날 학생들은 도깨비풀 속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50여 마대자루의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이후 많은 양의 수거된 쓰레기를 어둠이 내릴 때까지 쓰레기와 재활용품으로 나누고,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플라스틱과 캔 등은 재활용 봉투에 넣어 배출하였다.

 한승윤 학생회장은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마동호 국가 습지 및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마음 뿌듯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정금식 교장은 “학생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러한 실천이 고성고의 전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 환경을 위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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