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나누美가족봉사단은 10월 22일 고성군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우수관 담배꽁초 투기 금지를 위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우수관 속 담배꽁초 등 쓰레기 줍기 활동, 종합운동장 주변 환경 정화 활동 및 우수관 주변에 쓰레기 투기 금지를 위한 스티커를 부착하는 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부착한 스티커는 빗물받이 우수관 양옆에 상괭이 그림과 ‘쓰레기 안돼요’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하수 빗물받이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오염시킨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활동에 참여한 정세연(사랑팀) 씨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스티커를 부착했다”며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돼 바다로 흘러가는 물이 깨끗해져 상괭이나 바닷물고기가 건강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수관 담배꽁초 투기 금지 캠페인은 해양오염 문제의 위기의식을 높이고 환경개선에 적극적인 동참을 홍보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으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주최, 고성군자원봉사센터 주관, LH건설안전본부 공정심사처가 후원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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