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가리비와 함께 추억속으로

 미FDA 청정해역 수산물을 먹고, 즐기고, 느끼고, 만끽할 수 있는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가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돌아온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과 2021년 온라인 축제 개최돼 아쉬움이 컸던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가 올해는 현장에서 참관객을 맞이하게 됐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남포항 일원에서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양하고 독특한 소재로 군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찾는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이번 축제는 ‘가을밤 가리비와 함께 추억속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1일 차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김용임, 소명, 한봄 등이 펼치는 가리비와 함께하는 5060 가을밤 콘서트가 열린다.

 2일 차는 7080을 중년층을 위한 박남정, 도시와 아이들, 위일청, 우순실 등과 함께 추억여행 낭만 콘서트를, 3일 차는 고성의 미래인 청소년 중심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가리비·굴 등 고성 수산물 무료 시식회와 ‘가수 지원이와 함께하는 황금 가리비를 찾아라’ 가리비 경매를 통해 구매 관람객에게는 황금 5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발생한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2019년에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보다 30% 늘어난 9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준성 해양수산과장은 “고성 명품 가리비를 사랑해주시는 참관객을 위해 짜임새 있게 준비했고 많이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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