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국민체육센터 마암면 월이둘레길 탐방 등

 의녀 월이의 충절정신을 잇는 제3회 월이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동안 국민체육센터 및 마암면 간사지 일원(월이 둘레길)에서 열린다.

 고성향토문화선양회(회장 박서영)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 첫날에는 제10차 월이 둘레길 걷기, 둘째날에는 국민체육센터에서 월이에 대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거류면 엄홍길 전시관에서 제2회 월이 우국문화탐방의 시간을 보낸다.

 임진왜란 때 일본 첩자의 지도를 고쳐 당항포해전을 승리로 이끈 ‘의녀 월이’ 충절은 수 백 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고성군에서는 의녀 월이를 재조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2015년 출범한 고성향토문화선양회에서는 월이 초혼제, 월이 달력 제작, 월이 향토문화 선양 업무협약, 월이 탐방로 걷기 대회 등 다양한 월이 선양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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