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물가 폭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남 덕 현
(佛名:불명<法勝:법승>)
kbs491015@hanmail.net

 에너지 가격이 오른다고, 각종 공공요금이 오른다고, 그래서 살기 힘이 든다고 문제를 제기하지 말고 당신과 함께 그 원인을 찾아 떠나보자. 그래야 문제가 해결될 것이 아닌가?
 서민경제가 곤두박질치고, 물가는 왜 급격히 오르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말이다. 전기요금이 오르고 가스요금이 오르고 공공요금이 적절한 명분도 없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디가 잘못되었는가? 그것은 우리 국민의 잘못도 아니요. 우리 정부의 근본적인 잘못도 아니요.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이 원인이었다. 그것은 세계 경제불황의 근간을 흔드는 처참한 실수였다.
 우리는 삶을 유지하면서 어떤 어려운 일이 발생할 때 누구를 원망하기보다는 어려움을 있게 한 원인 제거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대부분 어려움과 재앙이 눈앞에 닥쳐야만 그때서야 야단이며 정신을 차린다. 솔직히 말해서 경제가 휘청거려서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원인은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의 실수가 그 원인이었다.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틈만 나면 북한 핵 타령이다. 그것으로 남북긴장을 조성하는데도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북한 핵 타령! 정말 두 번 다시 듣기조차 지긋지긋하고 신물 난다. 제발 우리나라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데 북미 핵 회담을 하면 북한이 요구하는 사항은 왜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무조건 북한이 회담을 결렬시키며 회담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뿐이다. 그러므로 북미 핵 회담은 언론의 왜곡된 보도이거나 정부의 조작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북한의 주장과 미국의 주장을 국민이 알아야 제대로 비교해보고 판단할 것이 아닌가? 북미 핵 회담의 내용을 국민이 모르니 남북한의 이질감과 적대감은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다. 북한 핵을 해결하려고 하면 북한과의 회담이 우선이 아니냐? 미국은 북한과 마주 앉지 않고 유엔을 통해서 북한을 세계적 왕따로 만들면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니 정말 황당한 짓이다. 북한이 바보냐? 당신 같으면 이웃의 힘센 놈이 동네방네 다니면서 주먹을 마구 휘두르며 당신을 정치적 경제적 왕따로 만들면 조용히 있겠냐? “예, 예, 남조선 동무들! 핵을 당장 포기하겠습니다. 이러겠냐?” 우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공정이요. 역지사지(易地思之: 남과 나의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는 것)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세계 경제의 어려움의 원인 제공자인지 혹은 원인 제공자가 아닌지 그 행적을 따져보자.
 미국은 처음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지 않아야 했었다. 괜히 바이든 늙은이가 젊은이들 앞에서 힘자랑하다가 낭패를 본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이다. 미국은 이제 진흙 구덩이가 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을 뺄 수도 없고 깊이 들어갈 수도 없는 진퇴양난[進退兩難: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매우 곤란한 상태]의 함정에 빠졌다. 러시아의 푸틴은 이런 난처한 모습의 미국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핵무기 사용 카드를 꺼내들며 미국을 조롱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해서 중장거리 미사일을 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향해 단거리 포탄만 쏘고 있으니 아예 처음부터 게임이 안 되는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발을 빼기 위해 기회를 보고 있지만 그럴 때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미국을 향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중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를 향해서 소나기처럼 퍼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거액의 군비 지원으로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났고 경제가 흔들렸으며 그 파장은 전 세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모두가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잘못된 판단이 그 원인이다. 우크라이나는 본래 러시아의 위성국가였다. 그러나 러시아 민주화 이후 독립되었으며 서유럽(나토 동맹)과 러시아의 완충지대로서 비무장 지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런 정세변화를 이용하여 미국의 과대한 욕심으로 우크라이나를 서유럽 군사동맹에 끌어넣으려고 하자 러시아가 반발하여 촉발된 전쟁이다. 비유하자면 미국이 북한과 군사동맹을 맺을 때 중국이 반발하는 이치와 같다. 미국은 어쩔 수 없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함정으로 조금씩 조금씩 빠져들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이런 기회를 이용하여 서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을 걸어 잠그고 석유 관을 막아버렸다. 서유럽 국가의 90%가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를 수입하는 형편이니 서유럽 국가의 목을 조이는 셈이다. 이러하니 국제적으로 가스요금과 석유 가격이 폭등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미국은 울며 겨자 먹기로 우크라이나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첨단무기 앞에 속수무책이다. 우크라이나 국민만 개죽음을 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심지어는 에너지난에 허덕이던 서유럽 일부 국가는 미국 몰래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다고 한다. 서유럽 국가들의 자중지란인 셈이다. 에너지 자원의 부족으로 나토의 동맹이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오랫동안 질질 끌수록 미국 국내의 경제적 혼란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증폭될 것이다.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마치 지진처럼 충격적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로서는 정답이 없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굴복하는 길밖에 없지만, 현재의 정세로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우크라이나는 무기가 부족하다고 미국을 향해서 날마다 구원의 손짓을 하고 있지만, 미국과 서유럽 국가는 그럴수록 난처한 입장이 되고 있다. 이러다가는 우리나라에까지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잘못된 판단으로 세계 경제가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으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처음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어야 했다. 그런 결과로 세계 여러 나라는 물가와 에너지 가격의 폭등으로 국가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가 경제의 어려움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당신은 충분히 이해 했으리라 믿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세계 경제는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이며 생존을 위한 국민의 아우성이 전국을 강타할 것이다. 지금이 문제가 아니다. 장래가 절망적이다.
 앞으로 인플레이션의 악영향이 서민 가계를 짓누를 것이며 물가는 더욱 올라가고 부도의 사태가 사회를 약육강식의 구도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발을 빼고 세계 경제를 본래의 자리로 되돌리는 역할을 하루빨리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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