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성초등학교 허종철 교장 수상

 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애)은 12월 15일, 고성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수상자, 관내 교장단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학부모네트워크활동가, 장학사 등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제6회 고성교육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6회 고성교육상에는 (전)고성초등학교 허종철 교장이 수상했다. 허종철 수상자는 고성군 거류면에서 출생하여 42년 6개월간 2세 교육에 헌신하였고 퇴직이후에도 고성지역의 교육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횡보를 하고 있다.

 재직 중에 초등학생용 도서「내고향소가야」, 재량활동인정도서「정보나라NIE」,「고성교육사」,「고성군지」집필위원 및 「고성폐교학교지」편찬위원 등 학교교육과 일반행정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고성서도회 창립 회원으로 매년 고성학생서예휘호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소가야문화제 합동전시회, 정기회원전, 통영‧사천 교류전, 고성경찰서 특별전시회 등 1986년부터 지금까지 36년 동안 서예가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대흥초 교장으로 재직 시에는 폐교 위기에 처한 대흥초 살리기 사업으로 학교버스 운영비 일부를 직접 기탁하고 고성군청 교육복지과에 어려움을 호소하여 통학버스를 지속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고, 고성초 교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할 때에는 고성 지역 인재 양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퇴직수당 일부를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에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도 하였다.

 고성교육상은 학교경영, 교육연구, 학생지도, 교육여건 조성 등에 탁월한 공적을 세워 고성교육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교육공동체의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2001년 시작하여 올해까지 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정애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의 축하 속에 시상식을 개최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 그동안 고성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수상자의 높은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성교육상 시상식 자리가 고성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감의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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