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농사의 시작 우량종자 확보부터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개별농가를 대상으로 2022년에 재배할 벼, 옥수수, 봄감자 정부 보급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벼 보급종은 해품, 영호진미 등 12품종으로 일반벼 179.8 톤, 찰벼 7.3 톤, 강원도산 옥수수 보급종은 미백2호 등 6종, 봄감자(춘기분) 보급종은 수미 등 4품종 9.4 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 종자는 내년 1월부터 관할 농협 및 읍면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 후 잔량이 있는 경우 개별로 추가신청을 할 수 있다.

 올해 벼 보급종의 경우 벼 종자의 이중 소독을 방지하기 위해 전량 미소독 종자 상태로 공급함에 따라, 종자감염 병해충 예방을 위해 반드시 온탕처리와 약제소독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군에서 지원하는 고령 영세농 육묘 지원사업을 신청해 행정에서 묘를 받는 농가는 보급종을 신청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벼 보급종의 경우 미소독 종자만 공급하고 있으므로 차후 벼 종자 소독 등 행정에서도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급종 신청과 관련된 문의는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 및 고성군농업기술센터(☏055-670-4263)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순도 높은 우량종자 보급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벼 보급종 1만 원/1포대(20kg), 옥수수 보급종 7,000원/1봉지(1kg) 내외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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