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기원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1월 13일, 14일 양일간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등재 목표를 기원하는 ‘유산을 깨우고, 문화재 바로 알기’ 탐방행사를 실시했다.

 ‘유산을 깨우고, 문화재 바로 알기’행사는 2021년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우리가 보존하고 가꿔야 할 문화재 소재 지역 주민의 불만과 갈등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일깨워 문화재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성읍 초, 중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희망자를 추천받았으며, 13일에는 중학생(철성중, 고성중) 45명, 14일에는 초등학생(고성초등, 대성초등, 율천초등, 철성초등, 상리초등) 6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탐방 주요문화재는 △‘세계유산도시 고성 건설’을 위해 2022년 7월 세계유산등재를 목표로 하는 고성 송학동고분군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발굴조사를 준비중인 생활유적 고성 동외동패총 △해상왕국 대표 유적 사적 제120 호 고성 내산리고분군 △고성박물관 등이었다.

 문화재 탐방 후 ‘톡톡톡!! 소가야가 보여요’의 탁본 체험, ‘고성 오광대 체험하기’, ‘소가야의 기억, 추억으로 남겨요’ 등 12개의 소가야 체험활동을 하며 소가야의 역사를 배움과 동시에 소가야의 후예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전 세계가 하루빨리 회복해 많은 학생들이 소중한 문화재를 배우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했다.

 한편 주민공감정책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실시되는 국비 전액 공모사업으로, 고성군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으며 특히 군민들이 문화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함께 소중한 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힘쓰고 있다.

 김영국 문화관광과장은 “역사의 깊이를 더하고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주민공감정책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2022년에도 더욱 내실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 추진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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