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부터 2022년 2월 28일 까지

 고성군의회(의장 박용삼)는 고성군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특위는 지난 5일, 제267회 임시회에서 원포인트로 상정돼 의결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7일, 제266회 제2차 본회의 중 고성군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특혜의혹에 대해 배상길 의원의 군정 질문이 있었고 명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이번 조사특위를 구성했다.

 행정사무조사특위 위원장에는 김향숙 의원, 부위원장에는 배상길 의원을 비롯해 최을석, 이쌍자, 이용재, 우정욱 의원 총 6명 의원으로 구성됐다.

 조사특위는 12일, 고성군의회 회의실에서 조사실시 선언과 증인선서를 시작으로 2022년 2월 28일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사특위는 ▲ 2017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고성군에서 시행한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업무 청취 ▲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 확인 및 조사 ▲ 관련자료 제출요구 및 수집과 분석 ▲ 군민제보사항 접수 및 조사 ▲ 관계인의 증언과 참고인 채택조사 ▲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고성군에서 시행한 수의계약 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할 계획이다.

 이어 수의계약 과정이나 부실공사 등 시공상 문제점이 발견되면대책 및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향숙 위원장은 “군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과 역량을 총 동원해 수의계약 전반에 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용삼 의장은 “행정사무조사는 군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며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조사가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충실한 자료 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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