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의 혼이 살아 숨쉬는 유서깊은 고성에서 국악한마당을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저변 학대 등용의 기회 제공으로 군민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제5회 고성 국악제 우리 소리 한마당 큰잔치가 제44회 소가야 문화제 개막행사로 성대히 개최됐다.

 (사)한국국악협회 고성지부(지부장 도종국)는 지난 1일 오후5시 송학동 고분군 특설무대에서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 황보길 도의원, 우정욱 고성군의회 운영위원장, 김향숙 기획행정위원장, 이쌍자 산업경제위원장, 이용재, 정영환, 배상길 군의원, 류정훈 NH농협 고성군지부장, 조은화 한국예총고성지회장, 도충홍 고성문화위원장, 최낙문 동고성농협장 등 많은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고성 국악제 우리 소리 한마당 큰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악협회 고성군지부는 이번 공연을 코로나19로 힘들지만, 군민 위안과 활력을 되찾기 위해 정부 코로나19 3단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가 진행됐다.
 제2부 공연으로는 고성 아랑 고고장구 공연단 5명이 빈지개, 영암아리랑, 찔레꽃을 심벌즈와 장구를 조화시켜 공연하여 군민들로부터 큰박수와 함께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켰다. 이어서 박배근 거목문화예술센터이사장의 라라라라, 우연히, 찐이야, 섹소폰 연주에 이어 남상은, 신별하 국악인 모녀가 아름다운 나라, 쑥대머리, 성주풀이, 남한산성, 진도아리랑을 열창하여 군민들로부터 심금을 울렸다. 또 박현민, 이설화, 공나희 국악가수가 감격시대, 어머니에게 바치는노래, 오천항에서 등 9곡을 돌아가면서 불러 군민들로부터 큰 환호가 있었다.
 마지막 공연으로 국악회원으로 구성된 한국무용팀 4명이 무용곡 성주풀이, 창부타령을 부채춤으로 공연하여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국악회원 가수등 전출연자 무대위에서 도종국 지부장이 2022년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군민들 앞에 다가가기를 약속 한다며 휘날리 인사와 함께 군민들과 어우러져 이별의 부산저거장을 합창하면서대단원의막을 내렸다.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은 인사말을 통해「국악협회고성지부가 이번 제44회 소가야문제 개막행사에 참여해주어서 감사하다며 국악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혼을 예술적인 흥과 멋으로 표현하여 만인의 심성을 위로하고 모든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우리의 소중한 민족예술을 국악협회 고성지부가 그 역할을 맡아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도종국 지부장은 「우리 민족은 예부터 가무를 좋아하고 삶의 일부로 생각하며 살아온 민족예술입니다, 부디 이 자리가 코로나로 힘들지만 군민들이 활력을 되찾고 어우러져 함께 즐기고 신명 나는 국악 가락과 가요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고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군민모두가 하나 되어 새로운 고성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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