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 사업비 969억 들여 6.6㎞ 구간 개량

 고성군 동해면 장좌~양촌 구간 국도77호선 도로가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돼 개선된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8월 24일 기획재정부의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1~25년)계획’ 후보 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고성 동해 장좌~양촌 구간 건설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969억 원이 투입되는 고성군 동해면 장좌리~양촌리 국도77호선 건설사업은 6.6㎞ 구간의 2차선 도로의 선형과 협소한 도로 폭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앞서 선형 불량, 협소한 차로 폭 등으로 빈번하게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종합 위험도가 높다는 점을 들어 2018년부터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계속해서 건의해 왔다.

 사업이 추진되면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성~통영 국도 77호선 건설공사(18.5km)와 연계해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지역은 조선·해양산업의 분포가 높은 지역으로 도로 선형개량에 따른 접근성 향상으로 조선산업특구와 LNG 벙커링클러스터,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등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조기에 회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동해 장좌~양촌 국도 77호선 건설사업으로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에서는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