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021년 5월 한 달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마사지, ‘군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사람이 행복한 지역 고성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군민의 많은 관심 속에서 영화 ‘미나리’ 무료상영과 ‘랄랄라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찾아가는 군민 무료영화 상영’은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랄랄라 버스킹’은 지역예술인의 참여로 6회에 걸쳐 송학동고분군, 수남생태공원, 남산공원 등에서 개최되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공연문화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군민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시간이었다.

 군민의 많은 호응을 받은 만큼, 이 분위기는 민간 문화예술단체에도 이어져 한국예총고성지회에서는 소속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 버스킹 공연에 나선다.

 ‘랄랄라 버스킹’ 종료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버스킹 문화의 정착과 더불어 국가 사적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행사를 준비한다.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송학동고분군에서 버스킹 공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송학동고분군을 찾는 관광객들과 고성군민에게 아름다운 송학동고분군의 풍경과 어우러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행정에서 시작된 문화마사지 계획이 민간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이끌어 내 군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희망과 지쳐있던 마음에 활기를 줄 것이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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