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여창호)는 3월 31일부터 5월 1일까지 13회에 걸쳐 “2021년 다양한 우리쌀 활용 교육” 개인반과 가족반을 진행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쌀 관련 교육은 지역의 농산물을 통해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집에서 우리쌀로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먹거리를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진행해 우리지역의 우수한 쌀을 활용하여 쌀 소비를 촉진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주중 개인반 4회, 주말 가족반 9회에 걸쳐 에멘탈치즈쌀빵, 시금치쌀피자, 공룡쌀쿠키, 생과일쌀컵케익 등 우리쌀을 재료로 다양한 먹거리를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말반의 경우 가족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직접 만들며 추억도 쌓고 가족 간 정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말 가족반에 참여한 이상봉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가족이 함께하는 좋은 교육이 있어 신청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직접 만들면서 재미를 느끼고 자기가 만든 음식에 애착을 가지는 것을 보면서 오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여창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족이 함께 먹거리를 만들어 보는 것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가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금,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되고 우리쌀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현재 농업인 제빵기능사 자격증반 교육과 농식품 창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을 위해 창업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리쌀을 활용한 상품화반 교육, 주민대상 제빵기능사 자격증 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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