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1월 11일 AI 발생으로 발생농장 10km이내 가금농가에게 내려졌던 이동제한을 4월 26일자로 해제하고, 차단 방역과 입식 관리를 강화하는 등 AI상시방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2021년 1월 11일 마암면 소재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차단방역, 소독 강화, 오리농가 폐업 협약, 잔존물 처리를 시행하여 105일 만에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방역대(반경 10km)내 모든 가금농가(306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임상 예찰 결과 및 특수가금(오리, 기러기, 거위) 18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에서 바이러스 미검출 등 방역대 해제 요전을 충족하여 이루어진 조치다.

 그동안 발생농가, 철새도래지 및 주변 농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방문 소독을 강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동고성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 폐쇄조치가 이루어졌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생농장 및 3km이내 가금 살처분, 발생농장 오염 또는 오염의심 물건에 대한 세척·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고성군은 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전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이동제한 해제 후에도 AI 재발생 방지를 위하여 모든 가금류 입식 전 방역관리, 입식 전 검사, 출하검사 등 더욱 강화된 방역조치를 전국적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탁 축산과 가축방역담당자는 “전국적 AI 이동제한 해제와 종식 선언 시까지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고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방역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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