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0회 경상남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 100세! 행복100세!』라는 슬로건 아래 9일 오전 9시 40분 산청군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경상남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의 어르신 동호인 3,575여 명이 참가해 축구, 게이트볼, 에어로빅스체조, 테니스, 국학기공, 탁구, 배드민턴, 볼링, 그라운드골프, 궁도, 파크골프 등 11개 정식종목과 번외경기로 여자씨름 종목이 펼쳐지며,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게이트볼에 출전하는 구기순씨(사천시·1926년생)다.

 홍준표 경상남도생활체육회장은 ‘본 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허기도 산청군수님과 선수단 참가 준비에 많은 애를 써 주신 시군생활체육회장 및 종목별연합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 동호인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아름다운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육행사와 더불어 산청군에서는 농·특산물 판매장, 어르신 건강검진 부스운영, 지역명소 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 운영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행사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각종 시설물을 점검 정비하고 자원봉사요원, 주차요원, 교통통제 및 의료요원 등을 각 경기장별로 배치 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산청군생활체육회가 주관하며, 경상남도, 산청군, 국민생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에 참가함으로써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어르신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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