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명 후보 국민의 힘 공천 따내
무소속 최삼안 후보 가세로 4명이 경합 벌인다

 경남도의원 재·보궐선거를 50여일을 남겨둔 채 한층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7-8일 양일간 실시한 고성군 1선거구 국민의힘 여론조사 공천 경선에서 백수명 후보와 제정훈 후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백수명 후보가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백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당원여러분은 물론 동참 해주신 유권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답의 뜻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남발전과 함께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경선이 아름다운 경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제 후보님에게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고성군 도의원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류정열 후보,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 무소속 이우영·최삼안 후보 등 4명이 경합을 벌인다.

 각 후보들은 연일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앞선 3명의 예비후보와 달리 뒤늦게 가세한 최삼안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선관위를 방문해  등록을 마치고 이 땅에 어렵고 불편한 변방의 목소리 되고자, 고성군민의 힘이 되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공약으로는 고성·통영·거제 행정통합을 추진 및 대한민국 조선산업내 비정규 보따리 노동자들 일명 물량팀의 고용안정과 국가 기간산업인 조선산업 보호 육성에 관한 경남도조례 제정은 물론 현 표류하는 대우조선해양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경남 도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당항만 재개발 사업의 타당성과 동해면 조선특구에 대한 군민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언급했다.

 비록 이번 재보궐 선거의 남은 임기가 14개월로 짧지만,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경남 민심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경남의 재보궐 선거는 여야 후보가 격돌하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도 가세해 경남 민심의 향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남에서는 의령군수 재선거와 도의원, 군의원 선거 등 5곳의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다. 의령군수를 비롯해 의령·고성·함양군 도의원과 함안군 군의원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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