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훈 예비후보, 도의원 경험 바탕으로 발로 뛰는 도의원 되겠다
이우영 예비후보, 소신과 신념으로 지역민 보살피겠다
류정열 예비후보, 지역언론 경험으로 모두가 잘사는 고성 만들 것
백수명 예비후보, 기성세대와 청년 세대와의 교량 역할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오는 4월 7일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는 고성군 경남도의원 재선거(고성 1지역, 고성읍·대가면) 예비후보자 등록에 14일 현재 4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민주당’ 류정열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제정훈·백수명 후보, ‘무소속’ 이우영 후보 등 4명의 후보자가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세명의 예비후보에 이어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가 14일 오후 고성군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백수명 예비후보는(55)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하루하루가 불안의 연속입니다. 막막함에 놓인 우리 군민들의 한숨은 날카로운 창이 되어 저의 가슴을 찌릅니다. 절망에 찬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저를 다시 일으킨다”면서 ”지역민과 더불어 젊은 세대들의 이해와 요구를 수용하고 청년들의 문화를 함께 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능력이 있다. 기성세대와 청년 세대와의 교량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백 예비후보는 이학렬 (전) 고성군수 정무비서실장과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철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민주당 류정열 예비후보(57)는 “지난 10여 년간 지역 언론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소중한 경험을, 이제는 군민의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정치에 첫발을 내 딛는다”면서 “자신의 안위보다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류 후보는 전 고성미래신문 대표이사이며 현재 민주평통고성군협의회 간사, 현재 (주)울림 이사이며 철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국민의힘 제정훈(77) 예비후보는 “도의원이 되면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상황과 힘들어 하는 군민들과 함께 가고 싶다”면서“ 군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발로 뛰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제 후보는 제10대 경상남도의회 의원으로 경상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무소속 이우영(63) 예비후보는 전 농협직원으로 36년을 근무했고 전 새고성농협하일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진주농림전문학원을 졸업했다. 이 후보는“양당에서 입당 제의가 있었지만 정중하게 거절하고, 저의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지역민을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들 4명의 후보자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저마다 도의원으로서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밭다지기에 한창이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민들의 관심사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되고 있다. 첫 번째는 누가 뭐라 해도 지역민들의 관심은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국민의 힘’ 정당 공천을 누가 거머쥐느냐다. 두 번째는 현재 국민의힘 정당공천이 누군가에게 주어졌을 때 다른 후보자가 이에 불복하고 출마하느냐에 따른 변수다.
 민주당의 경우에는 현재로선 후보자가 굳혀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공천은 누가 받을지 아직 미지수다.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정도범 전의원과 한철기 전고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은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다.  지인들로부터 조만간 입장을 표명할 것이란 설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입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당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한 후보자들이 불복하고 상대 후보자를 지지한  경우를 종종 봐 왔기 때문이다. 향후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수명 예비후보는 고성읍 장날인 오는 16일 오후1시 고성축협앞에서 ‘고성의 새희망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기자회견을 가질 예정 이다.
 한편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법에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데, 선거사무실을 설치할 수 있고 명함을 배부할 수 있게 된다. 
 또 전화 통화를 이용한 지지 호소,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전송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선거구안의 세대수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 어깨띠 또는 표지물의 착용 홍보가 가능하다. 
 이런 부분 선거운동이 가능하기에 보다 일찍 얼굴을 알리기 위해 등록하고 출마자들이 본격 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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