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수거시간 내년 1월 1일부터 오전 6시 ~ 오후 3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내년부터 효율적인 생활쓰레기 수거와 종사자의 작업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수거작업시간을 주간수거로 전면 시행한다. 

 생활폐기물(이하 쓰레기) 수거작업시간은 내년부터 2021년 1월 1일부터 주간 시간대인 오전 6시~오후 3시이다. 

 군민들은 수거 시간 변경과 관계없이 평소대로 일몰 후 쓰레기를 내놓으면 된다.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환경미화원의 작업안전과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은 주간 작업을 원칙으로 한다” 와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에 “야간과 새벽 어두운 환경에서 수면 부족,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 작업 시간을 야간에서 주간 작업으로 전환” 등을 근거로 쓰레기 수거 작업 시간을 변경한다.

 군은 지난 2020년 10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새벽 3시부터 12시까지인 쓰레기 수거 시간을 오전 6시~오후 3시로 변경해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3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에 쓰레기 수거 작업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새벽시간 쓰레기수거로 인한 소음, 수거 종사자들의 열악한 작업환경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했고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를 위한 방법도 보완했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차량통행이 빈번한 전통시장, 진입로가 협소한 상가지역을 우선 수거했고, 출근시간 대 혼잡한 아파트를 이후에 수거하는 등의 수거체계 노선을 변경했다. 

 수거체계 변경으로 인해 나타나는 민원들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설명과 홍보도 병행했다.

 고성군 환경과 관계자는 “지난 3개월의 시범운영기간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하다” 며 “앞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쓰레기 수거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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