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의 승전지에서 전통예술의 혼이 살아 숨쉬는 당항포관광지에서 제4회 찾아가는 읍‧면 국악한마당이 관광객 및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1개 프로그램으로 120분 동안 펼쳐져 관광객 및 회화면민으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도종국)는 21일 오후 2시 당항포관광지 상설무대에서 정점식 국회의원, 우정욱 고성군 의회운영위워장, 김향숙 의회기획행정위원장, 배상길 군의원, 심은주(사)한국국악협회경남도지회장, 조은희(사)한국예총고성지회장, 김영국고성군문화관광과장을 비롯하여 회화면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신명나는 아리랑 고고장구공연단을 시작으로 1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 아름다운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돼 큰 박수를 받았다.

 국악고성지부는 한민족의 얼을 담고 있는 소중한 전통세계문화유산이 국악의 향수를 느끼지 못하는 읍‧면 농어촌지역을 찾아가 국악의 향기를 마음껏 느끼게 하기위해 ▲아리랑고고장구 ▲한량무 ▲한국무용단 ▲국악가요 등 고성지부 회원들의 공연에 이어 심은주 국악경남도지회장 해설진행으로 경남도국악단의 ▲양산학춤 ▲장고춤 ▲부채춤 ▲칠갑산, 홀로아리랑, 하얀나비(대금/석동호, 기타/이원오) ▲강영란, 송수라 명창 대통령상 수상자의 성주풀이, 남한산성, 진도아리랑에 이어 ▲구윤희 외 17명의 창작무용/축제 ▲김민숙 한국전통국악원원장의 새타령, 달타령, 뱃노래를 불러 더욱 분위기가 고조되고 신명나게 마무리하여 앵콜송 등 관광객 및 회화면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도종국지부장은 공연환영인사 말을 통해 「수백 년간 우리민족의 영혼을 어루만진 민중의 예술이다며 삶의 애환이 서려있는 우리선조들의 정서를 가장 진솔하게 표현한 노래로 그 가치가 높다며 또한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가무를 좋아하고 삶의 일부로 생각하며 살아온 민족이다 4회째 개최되는 찾아가는 읍‧면 국악한마당은 농어촌 지역주민들에게 국악의 향수를 마음껏 느끼게 하는 것이 큰 의미있다며 읍‧면 지역 구석구석 찾아가 국악을 펼쳐 군민모두가 하나 되어 새로운 고성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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