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실시
효율성 높이기 위해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나뉘어

 고성군의회(의장 박용삼)는 지난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한 해 군정 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불합리하거나 잘못된 행정조치 등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함으로써 군민을 대표하는 의회로서의 행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이번 감사는 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나뉘어 실시하고 있으며, 기획행정위원회는 본청 회의실에서, 산업건설위원회는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각각 실시한다.

 감사대상 기관은 읍면을 비롯한 고성군의 본청 전 부서와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을 실시한다. 감사 첫날인 ▲23일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읍면·군정혁신담당관, 산업경제위원회는 해양수산과와 녹지공원과가 진행됐으며, ▲24일 기획행정위(기획감사담당관·행정과), 산업건설위(일자리경제과), ▲25일에는 기획행정위(복지지원과·주민생활과), 산업건설위(안전관리과·도시교통과), ▲26일은 기획행정위(재무과·교육청소년과·민원봉사과), 산업건설위(건설과·건축개발과), ▲27일 기획행정위(문화관광과·체육진흥과),산업건설위(농업정책과친환경농업과), ▲30일 기획행정위(환경과·보건소·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산업건설위(축산과·식품산업과), 감사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기획행정위(관광지사업소·(재)엑스포사무국),산업건설위(상하수도사업소) 감사에 이어 위원회 별로 강평 후 총괄평가를 가진다. 
 주요감사사항으로는 군정주요 시책업무 추진전반과 예산편성에 의한 사업업무, 5분 자유발언·의원 건의 등 처리(조치) 사항,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등이 주 내용이다.

 감사에 앞서 김향숙 기획행정위원장은 “문화, 관광, 체육도시 인프라 구축사업, 보육·교육 지원사업, 다양한 복지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해 점검할 것이다”며“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사업은 그 개선방안을 찾아 이를 예산에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며, 사업성과가 높은 사업은 그 예산의 증액은 물론 보다 나은 성과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쌍자 산업경제위원장은 “1차산업과 경제 분야의 추진사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점검하겠다”면서“ 연초에 계획했던 주요 전략사업에 대하여 점검하고 특히, 신성장동력사업인 해양산업, 항공산업, 고성하이발전소 건립사업,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사업,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군정 행정사무 전반에 대하여 그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업무추진과정에서의 합법성 및 행정의 효율성을 집중 감사하여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면 관계상 감사내용은 다음 주에 싣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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