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이 전국 문화원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문화단체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지방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전체 사업비는 1억 9천만 원이며, 이번에 선정된 전국 23개 단체 중 고성문화원은 85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2020 지방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총 5가지 주제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5가지 월별 주제는 다음과 같다.

▲6월: 고성의 설화와 전설 및 고성이 낳은 유명 문화예술인 생애와 생가를 찾아서 
▲7월: 임진왜란과 고성 전투의 현장을 찾아서 
▲8월: 고성의 독립운동가 생애와 생가를 찾아서 
▲9월: 고성의 마을 신목(神木)과 신당(神堂)을 찾아서 
▲10월: 고성의 문화재와 일제강점기 고성근현대사의 현장을 찾아서 

 각 월별 프로그램은 고성인문학을 개설해 수년간 활동을 해 온 작가이자 시인인 정해룡 씨가 맡아 오전 1시간 동안 답사자료를 중심으로 강의를 한 후에 현장을 답사하는 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들은 고성문화원(☎055-672-3805)으로 참가 문의를 바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고성문화원은 이번 사업이 참가자들에게 고성의 향토사는 물론 고성의 유명 문화예술인과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고성의 자연과 인문환경 등을 두루 섭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도충홍 고성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성군민들께서 생업은 물론 일상생활에까지 제약을 받아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이번 사업에 고성군민들께서 적극 참여하여 그동안 쌓인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고성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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