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초 박예준ㆍ박성찬 남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기부릴레이 성금 30만원 전달

 박예준(고성초6) · 박성찬(고성초3) 남매는 27일 고성군청을 찾아 착한기부릴레이에 동참의사를 밝히며 성금 30만 원을 전달했다.

 두 남매는 장난감을 사려고 모았던 세뱃돈과 용돈을 기부에 동참하고자 꺼내었고, 두 남매의 기특한 생각에 어머니가 조금 보태어 성금 30만 원이 마련되었다.

 두 남매는 “방학이 연기돼 핸드폰도 많이 하고, 엄마가 출근을 안 해서 집에서 맛있는 것을 많이 만들어줘서 좋아요. 그렇지만 빨리 학교도 다니고 친구도 만나고 싶어요. 아무렇지 않게 학교 다니던 그때가 그립고 소중했던 것 같아요. 마스크도 못 사고 끼니를 굶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기부에 동참하는 소감을 말했다.

 두 남매의 부모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우리가 사는 고성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란다며, 기부제안은 부모가 먼저 했지만 적극 동참하며 따라준 아이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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