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여러 가지로 힘들었던 한 해로 각종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땅콩 회항' 사건이 발생해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적폐를 드러낸 해였다. 공무원연금 개혁 논란도 거세게 일었다. 하지만 이런 시련을 딛고 새 희망의 2015년을 열어가야 하는 게 또 우리들의 할 일이다.
이러한데 는 무엇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의식이 선진화되지 않고는 지역발전은 물론 건전한 국가발전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있다. 국민들의 의식과 행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시민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 해를 뒤로하고, 을미년 새해에는 새로운 소망을 기대해보자.
고성 발전에 대한 희망과 기대도 함께 하자. 지난 해 같이 어렵고 힘들고 마음 아픈 일이 없이 힘찬 발걸음으로 나가야 한다.
복지고성건설을 위해 다 같이 손잡고 머리를 맞대보자. 고성군은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다. 동해면 해양조선 활성화와 항공산업단지 조성 등 여러가지 과제가 산재 해 있다. 그러나 올해는 청양의 기운으로 이 모든 것이 해결될 성도 싶다. 우리 모두 기대해보자. 새해에 부는 바람은 새로운 사회를 여는 청양의 힘찬 기운이기 때문이다. 내일은 무엇이 있을지, 어떤 일이 있을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미래가 좋은 것은 그 날이 하루하루씩 다가온다는 기대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날마다 새롭다는 것이다. 해는 어제와 같이 떠오르지만 햇빛은 어제의 햇빛이 아니다.
꽃은 한 나무에서 피지만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피어난다. 새해에는 더 좋은 건강, 더 많은 행복, 더 깊은 사랑을 많이 만날 수 있길 기원한다.
얼굴을 아는 이는 사방에 있지만, 마음을 아는 이는 드물다는 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한 마음이 통하는 사회가 구성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으로 소통하는 을미년(乙未年)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군민·출향인 모두 행복하고 아름다운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지난 한해에도 고성시사신문에 보여주신 독자 여러분의 극진한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을미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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