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경남 고성군 개천면에 아름다운 ‘기부천사’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가래떡을 개천면 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날 가래떡을 기탁한 기부천사는 개천면 북평마을 김재을 씨(64세)다.

 김재을 씨는 지난 38년간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변함없이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 왔다.

 
 유수열 개천면장은 “오랫동안 개천면의 이웃을 위해 성품을 기탁해온 김재을 씨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효행을 실천하는 개천면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천면사무소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내 경로당 22곳에 성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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