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총선 출사표를 던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전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이 저서 ‘일하고 싶습니다, 단디 그리고 야무지게’의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가지난 11일 오후 2시 통영 충무실내체육관에서 7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강석주 통영시장과 백두현 고성군수가 자리를 함께 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개그맨 박승대의 진행으로 열린 출판기념회는 책 소개, 시의회 의원들과 함께한 북토크, 난타, 풍물놀이 등의 축하 공연도 열렸다.
 이 책은 양 전 위원장의 성장과정, 쇼설미디어나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았고, 정치에 대한 꿈과 비전을 제시했다.

 사실상 양 전 위원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이번 총선출마를 사실상 확정친 것으로 분석 히고 있다.
 양 전 위장은 지난해 4·3 경남 통영고성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패했다. 당시 정 자유한국당 후보는 4만7082표(59.47%)를 얻었고,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만8490표(35.99%)를 얻은데 그쳤다. 그래서 그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면 정점식 자유한국당 의원과 재대결이 예상된 곳이기도 하다.
 앞서 양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새벽 강석주 시장이 통영에서 꼴지 한 곳, 지난해 양문석이 보궐선거 때 꼴지한 곳 사량섬을 찾았다”며 “통영은 더 이상 험지가 아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총선 출마를 강력히 희망 했다.

 양문석 전 위원장은 경남 통영 북신동에서 태어나 통영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했고 진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국언론노조 정책위원,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정책위원,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등을 역임했고, 종편과 지상파 등에 출연해 정치평론가로도 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부위원장, 정책위 부의장, 경남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대 통영·고성 보궐선거에 출마했고,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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