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중심의 어촌기반 획기적 변화로 완전히 새로운 고성 추진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를 통해 하일면 동문항, 회화면 당항항, 거류면 당동항 등 3개소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 구현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300억원의 79%인 237억원을 국·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하일면 동문항은“소울(Soul)의 동화같은 어촌테라피”라는 테마로 국내 최초 어촌 테라피를 구현을 위해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기존 어촌체험장과 소을비포성지를 연계 개발하게 되며, 성벽경관 조명, 바다치유명상센터, 어촌테라피 센터, 치유캠프장, 바다치유길 등 조성으로 해양치유테마를 주민소득원으로 집중 개발하게 된다.

 또한 당항항은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기억해(海) 1952 당항포”라는 테마로 침체된 마을·횟집구역 경관개선, 당항포대첩 역사광장, 임진란 해상가상체험공간, 해양가족공원, 어울림 센터, 내방객을 위한 첨벙첨벙 갯벌체험장 조성 등으로 침체된 회화권역의 재도약을 추진한다.

 그리고 조선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거류면 당동항은 한반도를 닮은 해안선과 야간 경관을 부각하기 위해“별빛바다못 당동”이라는 테마로 총사업비 100억 원으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설치, 달 뜨는 해상전망테크, 별빛 치유캠프장, 별빛 조명길, 자전거 둘레길, 바지락 캐기 체험장 조성 등으로 어촌의 활력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신규사업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2020년 상반기 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및 인허가를 거쳐, 하반기에 공사에 착공, 속도감 있게 사업추진 할 계획이다.

 그동안 고성군은 이번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을 위해 ‘완전히 새로운 고성, 어촌에서 길을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T/F를 구성하고 읍면, 실과를 통해 아이디어 공모, 지역협의체 구성을 통해 추진하였으며,

 지난 9월 공모신청 후 12월까지 경남도의 서면(발표)평가와 해양수산부의 서면(발표)평가 및 현장평가를 바탕으로 한 종합평가와 민·관 합동평가위원회 심의로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

 고성군은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어려운 지역경제에 이번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최종 선정으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실질적인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어촌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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