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올해도 어김없이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고마운가게 40호점으로 고성읍 스카이마트 앞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는 이미자 사장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지난 12월 1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성진)에 기탁했다.

 또한 지난 11월 27일 제13회 이웃사랑 김장나눔축제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무료로 붕어빵을 직접 구워 간식으로 제공했다.

 
 이 사장은 타 지역에서 살다가 고성으로 이사와 녹록치 않은 살림에도 자녀들을 출가시키고 사회인으로 성장시켰으며, 겨울철 붕어빵 장사로 생업에 종사해 얻은 소득으로 수년째 이웃을 위한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고 있다.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는 지난 2012년 인연이 되어 ‘참 고마운 가게’ 협약을 시작으로 매월 모금된 금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이웃사랑 김장나눔축제’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로 붕어빵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장은 “경기가 좋지 않아 매출은 많지 않지만, 비록 작은 금액 일지라도 어려운 이웃과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성진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녹록치 않은 형편에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주신 이미자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며, “기탁해주신 후원금은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소중히 잘 쓰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참 고마운 가게」는  손님 한분당 계산을 할 때 100원을 깎아 주는 대신 손님이 직접 100원을 저금통에 넣도록 해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가게를 말한다.

 ‘참 고마운 가게’ 사업은 연중실시 되고 있으며, 뜻을 같이 하는 업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관심 있는 업체에서는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T.055-673-0245)로 문의하면 된다. 연말 1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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