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거류면에 거주하는 김국자(80) 할머니가 지난 12월 10일, 올해도 자녀와 함께 고성군청 주민생활과를 방문해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50만 2000천원을 기탁했다.

 김국자 할머니는 2013년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남편 기일에 군청을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일곱 번째다.

 김 할머니는 “온가족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 며, “기탁을 할수록 남편의 기일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듯하다”며 기탁소감을 밝혔다.

 기탁받은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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