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이 예능선발대회 및 월이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어져 호평

 
 
 제2회 월이문화축제가 고성향토문화선양회(회장 박서영)주관으로 지난달 25- 26일 양일간에 걸쳐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월이 1인극, 채색도자기'월이상'특별전시회, '월이'주제 시화전, 월이 둘레길걷기, 월이 예능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박서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월이를 고성의 대표적인 상징인물로, 문화 콘텐츠로 알려 나가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며 “아울러 행사에 동참해주신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1회 월이예능선발대회 본선에서는 고성을 비롯한 전국에서 가·무·악에 뛰어난 청소년들이 모여 ‘으뜸 월이’로 뽑히기 위해 평소에 갈고 닦은 각자의 기량을 겨루어 ‘월이해님상’ 주니어부 1등은 아역배우 권미조양이 차지했다.

 한국시사랑문학회(서병진회장)에서도 6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여기에다 '고성월이'를 주제로 한 4행시 짓기에서 장원에는 김형식 자문위원, 차상에 김종상 고문과 금종성 자문위원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전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55점의 월이채색도자기상은 임진란 당시 고성이 낳은 의기 월이의 생애를 도자기 인형으로 형상화한 작품들로 호평을 받았다. 둘레길 걷기는 간사지~두호 숲까지 코스로 고성군교육지원청, 관내내 초중고 학생, 다문화 가족 등 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고성문화원 회원들의 ‘춤 공연’과 더불어 고성읍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줌마걸스 합창단 공연’, ‘실버 아코디언 합주단 연주’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고성향토문화선양회(회장 박서영)에서는 월이의 일화를 토대로 제1회 학술세미나를 통해 임진왜란 당항포해전승리의 실마리를 제공한 충절녀 기생 월이를 실존녀로 주장하며 임진왜란 당항포해전의 숨은 공신으로 재조명시키기 위한 다양한 향토문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로 제2회 월이문화축제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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