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5억원 확보

 
 경남 고성군이 산림청 ‘2020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75억원(국비 52억5000만원, 지방비 2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산림청은 올해 5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 평가를 통해 경남 고성군을 비롯한 강원 춘천시, 충남 청양군 전국에서 총 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고성군은 조림 및 숲가꾸기 등으로 수십년간 가꿔온 우수한 산림자원과 임도시설, 제재소 등 뛰어난 산림경영기반, 산주 및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도, 고성군만의 이점을 충실히 담은 사업계획 수립 등으로 타지자체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성군 선도 산림경영단지사업은 고성읍, 대가면 2개 읍면에 이당, 갈천, 양화, 연지리 4개리를 대상으로 하며 고성군 산림조합이 운영주체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 면적은 갈모봉 경제림육성단지를 중심으로 1072.9㏊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산주의 참여도와 산림에 대한 관심을 높여 사유림 경영활성화를 도모하고 산림자원의 순환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산림의 균형적인 이용을 통해 지역 내 산림일자리 창출과 조림, 숲가꾸기, 임도개설, 특화임산물재배단지 조성 등을 규모화·집단화해 수익형 산림경영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군의 우수한 산림여건과 산림경영기반 등을 최대한 활용한 목재생산 등 산림자원 순환경제 구축으로 산주소득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