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고성군 체육메세나 운동 협약

 고성군은 지난 26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기업과 고성군체육회 종목단체 간 결연을 맺는 체육메세나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메세나(mecenat)운동은 스포츠, 문화예술 등에 대해 지원하는 기업 활동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고성군체육회 종목단체와 고성군상공협의회 및 기업 간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고성군 체육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 백두현 군수, 최상림 군의회 부의장, 지역기관단체, 기업 대표, 체육회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고성군체육회 30개 종목단체와 지역기업 35곳이 결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상공협의회와 지역기업은 결연 종목단체의 체육지원을 통해 고성군 체육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고성군체육회에서 육성하고 있는 축구, 야구, 태권도, 세팍타크로, 복싱, 골프 등 유소년 종목의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각 종목단체는 체육행사,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결연기업의 사회적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고성군체육회장인 백두현 고성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7월 체육메세나 운동을 시작한 이래 고성군 체육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기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체육메세나 운동을 통해 기업과 체육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상생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활발한 체육메세나 운동 전개로 17개 기업에서 체육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지난 8월에는 해남땅끝배 전국유소년클럽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고성군 12세이하 유소년축구팀에게 유니폼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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