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4일, 김경수 도지사와 백두현 군수가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성군이 해양수산부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격려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의 협력 요청을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 시범단지와 배후부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 23일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고성군이 최종 선정됐다.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3년간 총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자리에서 김 도지사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사업 예정지를 둘러봤다.

 김경수 도지사는 “사업부지 제공과 열공급설비 투자를 약속해준 한국남동발전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경남도와 고성군, 한국남동발전, 지역주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양식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의 해양수산이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스마트양식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주도하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앞서 김경수 도지사는 고성군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11회 경상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에 참석해 대회에 참가한 18개팀, 1000여명의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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