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하는 ‘치매극복의 날’ 행사 열어

 
 고성군은 17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파트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과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편견을 개선하고 올바른 치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SK건설에서 치매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LED스마트지팡이 50개(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지팡이는 고성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평균연령 75세 어르신들로 구성된 치매극복 실버합창단 ‘은빛나래’가 오빠생각, 과수원길 등 합창공연을 선보였다.

 또 치매가족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연극 ‘아부지(我不知) 아름다운 소풍’ 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감동을 선사하며 치매 극복 의지와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일동 부군수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이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방법과 치매극복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예방 및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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