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견인 중이던 대형버스에서 불이 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고성소방서(서장 김우태)에 따르면 16일 14시 18분 대전통영간고속도로 연화산 나들목 인근(대전 방향 37.3㎞)에서 엔진 고장으로 견인돼 가던 36인승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버스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23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버스 운전석 뒤 타이어에서 불이 났다는 견인 기사 진술을 토대로 바퀴 과열로 인한 과부하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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