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금) 고성군 지역 내 수로요·보천 도예창조학교에서 2019 수로요 한·중도예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한·중도예워크숍은 수로요도예레지던스 입주작가 6인(김하경, 신혜주, 윤바다, 윤성호, 이빛나, 이소혜)을 중심으로 중국초청작가(광저우미술대학 및 칭화대학 신진작가), 한국전통도예작가들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고성군민 및 도민, 그리고 경남의 예술작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이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제작기법과 다양한 도예재료를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었으며, 미술놀이워크숍, 컬러테라피 등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울산시 무형문화재 허진규 옹기장의 전통옹기제작 시연과 야외라쿠가마소성 등 기존의 도예작가들도 접하기 힘든 퍼포먼스가 늦은 밤까지 진행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수로요도예레지던스”는 지난 4월부터 지역 신진작가 6명과 함께 “작가공존구역(ARTIST ZONE)”을 주제로 국내외전시 및 아트페어, 지역민과 함께소통하는 예술공유, 레지던스 단체교류, 전문가평론 등 작가와 지역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019경남국제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 비로서가득하다滿3, 링크아트페어에 입주작가들이 참여하였으며, 향후 융복합전시, 그룹전시, 공예비엔날래등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위준 수로요·보천도예창조학교 대표는“경남도민과 고성군민 그리고 지역 예술인에게 국내 현대와 전통도자예술과 국외의 신진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을 제공함으로써 고성지역홍보와 신진작가 육성에 앞장서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로요 도예레지던스는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문화관광체육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레지던스 및 워크숍기간에 만들어진 작품은 10월 7일 “수로요특별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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