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3일, 다문화가족 자녀와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학기 ‘행복한 학교’ 종강식을 열었다.

 행복한 학교는 방학을 이용하여 학습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적성개발, 인성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새싹반과 햇살반, 키움반 3개반으로 나눠 지난 7월 29일부터 국어, 수학, 태권도, 미술, 과학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종강식은 개근상 수여식, 소감문 발표, 활동영상 관람, 태권도 시범, 작품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김인영(고성초 1)학생은 “여름방학동안 집에 있으면 심심했을텐데 태권도도 배우고 예쁜 그림도 그리고 친구들과 재밌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정옥연 센터장은 “방학기간에 우리 아이들이 센터에서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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